신용운,'뒤는 내가 막는다'
OSEN 이대선 기자
발행 2013.03.30 17: 38

30일 오후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개막전이 열렸다.
9회초 삼성 신용운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영원한 에이스' 배영수(삼성)가 5년 만에 정규 시즌 개막전 선발 중책을 맡았다. 팀내 투수 가운데 컨디션이 가장 좋은 그는 시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한국시리즈 3연패를 위한 첫 단추를 끼울 각오다. 두산은 외국인 투수 더스틴 니퍼트를 선발로 내세웠다. 2011년 국내 무대에 입성한 뒤 3년 연속 개막전 선발 중책을 맡고 있는 니퍼트는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두는 등 국내 최고의 외국인 투수로 평가받고 있다. 시범경기에서는 승리를 거두지 못했으나 2.25의 평균자책점으로 안정된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프로야구 창립 이래 최초의 9구단으로 열리는 2013 프로야구는 대구(두산-삼성), 문학(LG-SK), 사직(한화-롯데), 광주(넥센-KIA) 등 전국 4개 구장에서 개막 축포를 터뜨리며 기나긴 대장정에 돌입한다. 팀 당 128경기, 팀 간 16차전씩 총 576경기가 치러지는 올 시즌 프로야구의 경기 개시시간은 지난 해와 동일하게 평일 오후 6시 30분, 주말 및 공휴일은 오후 5시, 개막 2연전 및 어린이 날은 오후 2시이다.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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