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감독, “선수들 포기하지 않았다”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3.03.30 17: 47

개막전 승리를 거머쥔 김기태 LG 감독이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는 정신력을 칭찬했다.
LG는 30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8회 터진 정성훈의 역전 만루홈런에 힘입어 7-4로 역전승했다. 타선의 집중력과 달라진 불펜의 힘까지 과시한 LG는 기분 좋게 시즌을 시작했다.
김기태 LG 감독은 경기 후 “많은 팬들 앞에서 시즌 첫 승을 올려 기분이 좋다. 정성훈이 중요할 때 중심타자 역할을 해줬고 모든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좋은 경기를 보여줘 감독으로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만수 SK 감독은 “시즌 첫 경기인데 다들 잘해줬다. 특히 젊은 선수들이 만원관중 앞에서 주눅 들지 않고 자기 몫을 잘해줬다. 모든 선수들이 조화를 이뤄 더욱 도약하는 시즌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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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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