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4' 광희, '좋아해' 새긴 반지선물..선화 '폭풍눈물'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3.30 18: 02

그룹 제국의 아이들 멤버 광희가 가상 아내 선화에게 고백을 담은 반지를 선물했다. 
30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4'(이하 우결4)에서는 고준희와 정진운 커플이 함께 출연 중인 광희, 선화 커플과 만나 더블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두 커플은 캠핑장에서 함께 캠프파이어를 즐겼다. 그런데 갑자기 광희가 새끼 손가락에 낀 반지를 뺐다. 반지를 본 선화는 "요즘 새끼반지가 유행이다"고 말했다.

곧 광희는 이를 선화의 네 번째 손가락에 끼웠다. 반지가 작아 당황스러워하면서도 선화의 얼굴에는 웃음이 떠나질 않았다.
이어 광희는 "반지에 뭐라고 써져 있는지 보라"고 했고 반지 안에 '좋아해'라고 써 있는 걸 본 선화는 눈가가 촉촉해졌다.
선화는 "그냥 반지 갖고 싶다고 한 말인데 이렇게 선물해 줄지 몰랐다"고 눈물을 흘렸다. 이에 광희는 "반지 볼 때마다 내 생각하라고 준거다"고 말했다.
이어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광희는 "사랑한다고 하면 설렘이 떨어질 것 같다. '사랑해' 해버리면 더 이상 할 말이 없는 거다. '좋아해'가 더 달콤하다고 생각했다"며 반지에 좋아해 문구를 집어 넣은 이유를 설명했다.
선화 또한 "'좋아해'라는 말이 더 좋다. '사랑해'는 아껴두고 싶은 마음이다"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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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우결4'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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