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막강 화력을 앞세워 삼성 라이온즈와의 정규시즌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두산은 30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오재원과 김현수의 그랜드 슬램을 바탕으로 삼성을 9-4로 꺾었다. 3년 연속 개막전 선발 중책을 맡은 두산의 외국인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는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3볼넷 2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경기에 앞서 삼성 치어리더들이 화려한 공연을 펼치고 있다. /sunda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