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를 꼭 끊고 싶었다".
KIA가 30일 넥센과의 2013 프로야구 개막전에서 나지완의 역전타 포함 5타점 맹활약에 힘입어 10-9으로 재역전승을 거두었다. 2005년부터 이어온 개막전 8연패에서 탈출했다.
10점을 모두 2사후에 뽑아낸 응집력이 돋보였고 소방수 앤서니가 9회 1사3루의 위기를 벗어나면서 기분좋은 세이브를 따냈다.

경기후 선동렬 감독은 "개막전 연패를 꼭 끊고 싶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승리한 선수들 모두 잘해주었다. 올시즌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데뷔전에서 역전패한 염경엽 감독은 "선발 나이트는 제구가 높게되면서 정상이 아니었다. 이후 투수 로테이션에 어려움이 있었다. 첫경기를 어렵게 풀었는데 오늘 푹쉬고 내일 좋은 경기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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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