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김인범 호투’ 안산공고, 부천고에 역전승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3.03.30 18: 25

김인범의 구원 역투와 상대 실책을 놓치지 않고 점수를 뽑아낸 안산공고가 부천고에 역전승을 거뒀다.
안산공고는 30일 수원야구장에서 열린 ‘2013 고교야구 주말리그’ 경기·인천&강원리그 부천고와의 경기에서 상대 실책성 플레이에 편승해 3-2로 역전승했다.
선취점은 부천고가 냈다. 6회 선두 타자 이학인의 2루타, 강현식의 희생번트로 기회를 잡은 부천고는 안광현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를 불러들이며 앞서나갔다. 그러나 안산공고는 6회 3점을 내며 전세를 뒤집었다. 선두 조한결과 최영민이 연속 사구로 기회를 잡은 안산공고는 상대 구원투수 정종진의 폭투 때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안산공고는 상대 실책 두 개를 묶어 2점을 더 날아났다.

부천고는 8회 1점을 추격했으나 더 이상 따라잡지 못하고 1점차 패배를 당했다. 충훈고에서는 3회 2사 만루의 위기에서 등판한 김인범이 6⅓이닝을 2실점(1자책)으로 버티며 승리투수가 됐다. 부천고는 2안타의 빈공에 그치며 아쉬운 패배를 맛봤다.
skullbo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