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다비치, 둘이 합치니 적수가 없다..최종우승 (종합)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03.30 19: 40

여성 듀오 다비치가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다비치는 30일 오후 방송된 '불후'에서 '지금은 여성시대' 특집을 맞아 최진희의 '사랑의 미로'를 선곡,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강민경과 이해리가 합쳐 무려 '불후'에서 5승을 차지했던 전적이 있는 두 사람은 완전체의 무서움을 제대로 보여주며 완벽한 하모니로 보는 이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또한 흡입력 있는 강민경의 노래와 폭발적 가창력 이해리의 노래는 연신 감탄을 자아내게끔 하며 결국 '불후'의 최종우승이라는 결과를 낳았다.
이날 '불후'의 첫 무대는 가수 왁스가 꾸몄다. 왁스는 박현빈의 '샤방샤방'을 선곡, 트로트와 발라드의 만남이라는 신선한 무대를 선사했으며 그를 지원사격하기 위해 무대에 오른 박현빈과 찰떡궁합 호흡을 자랑했다.
이처럼 완벽한 무대를 선사했던 왁스를 제친 건 아이돌그룹 유키스였다. 유키스는 강진의 '땡벌'을 발랄한 무대로 장식하며 여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유키스는 완전체로 '불후'에 컴백한 다비치에게 무릎을 꿇어야 했다. 이어 무대에 오른 뮤지컬배우 윤형렬 역시 나훈아의 '사랑'을 통해 로맨틱한 요소로 여심을 흔들었지만 다비치의 고득점에는 역부족이었다.
'최고의 흥(興)'을 보여줬던 나르샤 역시 다비치의 고득점 앞에서는 패배의 쓴맛을 봐야했다. 나르샤는 이자연의 '찰랑찰랑'을 선곡해 모두가 함께 웃고 즐기는 무대를 선사했다.
더불어 하수영의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를 들고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유리상자는 두 사람이 자랑하는 아름다운 선율과 하모니를 선보였지만 결국 다비치 앞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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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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