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의 유산'의 박원숙이 심이영에게 제대로 걸렸다.
30일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백년의 유산'(극본 구현숙, 연출 주성우) 25회분에서는 막장 시어머니였던 방회장(박원숙 분)이 며느리 마홍주(심이영 분)에게 당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방회장은 남편 제사에 며느리 마홍주가 동창회에 가서 술을 마시고 온 것을 보고 소리를 지르며 잔소리를 했다. 철규(최원영 분) 또한 아내에게 한 마디 했다.

이에 마홍주는 갑자기 흥분하며 방회장에게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고 방회장은 마홍주의 모습에 크게 당황해 했다.
이때 가사 도우미가 나타나 마홍주를 진정시켰고 방회장은 놀란 표정으로 숨 죽여 이를 지켜봤다. 과거 방회장은 채원을 윽박지르며 살았지만 두 번째 며느리 마홍주에게는 매번 당하는 상황으로 역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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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백년의 유산'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