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바퀴' 김형자 "가수 A, 동료들에 사기..피해액만 수십억원"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03.30 23: 35

배우 김형자가 25년 전, 동료들에게 사기를 치고 해외로 도피한 가수 A에게 피해를 입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형자는 3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세바퀴-범죄와의 전쟁 특집(이하 '세바퀴')'에서 "25년 전, 가수 A에게 사기를 당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후배한테 곗돈 사기를 당한 적 있다"면서 "25년 전 당시 굉장히 유명했다. 피해자만 스무 명 정도 됐다. 우리나라 가수들 거의 다 당했을 거다"라고 밝혔다.

이어 "동료들에게 사기를 치고 유유히 해외로 도피했다"면서 "그 사람이 자신의 운전기사에게도 사기를 쳤다. 아직까지 잡히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칠레로 도망갔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에 "25년 가수 A의 사기 총액은 얼마였나"라는 질문에 "당시 수십 억 원대로 알고 있다"고 말해 모두를 경악케 했다.
더불어 선배 연기자에게도 사기를 당했던 사실을 밝히면서 "계를 하자고 하더니 곗돈을 챙겨서 도망갔다. 선배, 후배한테 사기 당한 금액이 4500만 원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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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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