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또 신기록... 프리메라리가 19개 구단 상대 연속골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3.31 07: 12

이 정도면 정말 '축구의 神'이라 불러도 과언이 아니다. 리오넬 메시(26, 바르셀로나)가 또 다시 신기록을 수립했다.
메시는 31일(한국시간) 스페인 비고의 발라이도스 경기장에서 열린 셀타 비고와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골을 터뜨렸다. 이로써 지난 해 11월 12일 마요르카 원정경기에서 두 골을 터뜨린 이후 이날까지 19경기 연속으로 골을 기록한 메시는 프리메라리가 20개 구단 가운데 자신의 소속 클럽인 바르셀로나를 제외한 전체 구단을 상대해 한 경기도 빼놓지 않고 골을 넣는 진기록을 세웠다.
메시는 19개 구단을 상대한 19경기에서 29골을 기록하며 프리메라리가 전체 구단을 상대로 골을 기록했다. 호르디 로우라 바르셀로나 감독대행은 기자회견에서 "들어보지도 못한 기록이고, 메시의 위대함을 보여주는 기록이 아닐 수 없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메시가 세우는 기록들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바르셀로나는 셀타 비고와 2-2 무승부를 기록하고도 여전히 리그 선두를 굳게 지켰다. 한편 박주영은 이날 예고대로 선발 출전해 61분을 소화하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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