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과 에버튼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 첼시를 맹추격했다.
아스날은 3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서 열린 2012-20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홈경기서 레딩을 4-1로 완파하며 귀중한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이로써 5위 아스날은 승점 53점을 기록하며 사우스햄튼에 덜미를 잡힌 첼시(승점 55)를 바짝 추격했다. 제르비뉴, 산티 카솔라, 올리비에 지루드, 미켈 아르테타의 릴레이 골로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제르비뉴는 홀로 1골 2도움을 올리는 원맨쇼를 펼쳤다.

반면 후반 23분 할 롭슨 카누가 1골을 만회하는 데 그친 레딩은 강등권 탈출이 난망해졌다. 1경기를 더 치르고도 잔류 마지노선인 17위 위건과 격차는 7점이다.
한편 6위 에버튼도 덩달아 신바람을 냈다. 같은날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홈경기서 스토크시티를 1-0으로 물리쳤다. 전반 28분 케빈 미랄라스의 골이 결승골이 됐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에버튼(승점 51)은 첼시와 격차를 4점으로 좁히며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dolyng@osen.co.kr
제르비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