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19, 연세대)가 리스본월드컵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즌에 나선다.
손연재는 4월 3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리는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에 출전한다. 지난달 초 올 시즌 처음 출전한 국제대회인 가즈프롬 리듬체조 그랑프리 종목별 결승에서 곤봉 3위(16.533점), 리본 6위(16.233점)에 오른 손연재는 이 대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즌에 돌입한다.
올 시즌을 앞두고 모든 종목의 프로그램을 바꾸면서 난도를 높인 손연재는 6~7월까지 실수를 줄이는 데 집중하며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오는 8월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한편 3일 시작하는 리스본 월드컵에는 손연재 외에도 '제2의 카나에바'라고 불리는 마르가르타 마문, 알렉산드라 메르쿨로바(이상 러시아), 천송이(세종고) 등이 출전해 실력을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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