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윤형렬, 뮤지컬배우 라인 신흥강자 되나 ‘반응 폭발’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3.31 09: 47

뮤지컬 배우 윤형렬이 가창력을 앞세운 달콤한 무대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지금은 여성시대’ 특집에서는 뮤지컬 배우 윤형렬이 나훈아의 ‘사랑’을 본인만의 스타일로 재해석, 배우 문보령, 바이올리니스트 콘(KoN)과 함께 무대에 올라 감미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이날 윤형렬은 화난 연인을 달래주는 남자의 사랑고백을 콘셉트로 무대를 꾸몄다. 매력적인 중저음부터 고음까지 폭발시킨 윤형렬의 뛰어난 가창력과 연기력이 더해진 무대는 그 시작부터 끝까지 눈을 뗄 수 없게 만들며 뮤지컬계 스타다운 저력을 과시했다.

또 바이올리니스트 콘의 잔잔한 바이올린 연주와 윤형렬만이 가진 중저음의 감미로우면서도 부드러운 목소리는 환상의 조화를 이뤘고 문보령이 무대에서 그의 연인으로 함께 호흡을 맞춰 무대를 더욱 빛나게 해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노래 중반부에 경쾌한 분위기로 전환된 무대는 마치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해 객석을 가득 매운 판정단 및 청중들에게 듣는 즐거움뿐만이 아닌 보는 즐거움까지 안겨주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해 주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외모도 멋지지만 윤형렬 목소리 너무 매력적이라 빠져들 듯’, ‘윤형렬, 문보령 두 사람의 로맨틱한 모습에 나까지 설렘’, ‘오늘 무대 중 최고 압권이었던 것 같아요’, ‘무대연출까지 너무 사랑스럽고 좋았어요. 저음에서는 감미롭고 고음은 폭발적이어서 너무 좋았어요. 제가 같이 나온 여배우가 된 느낌이었습니다’ 등의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한편, 윤형렬은 뮤지컬 배우 임태경에 이어 ‘불후’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칠 새로운 신흥강자로 떠올라 앞으로의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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