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미니, 美 특허청 상표등록 실패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3.03.31 10: 02

‘아이패드 미니’가 미국에서 상표등록에 실패했다.
폰 아레나 등 외신들은 31일 “애플의 ‘아이패드 미니’가 최근 미국 특허청(US Patent and Trademark Office)으로부터 상표등록을 거절당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특허청이 ”미국 특허청은 ‘아이패드 미니’에 대해 “단지 본문이나 사진만으로는 제품에 대한 설명이 충분치 않다”며 상표등록을 거절했다. 애플이 제품의 특징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다는 이유다.

그러나 이미 애플은 ‘아이패드’에 대한 등록상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아이패드 미니’가 상표등록을 거절당한 것이 의아한 점도 있다. 애플은 아이패드, 아이팟 나노 등 애플 제품에 대한 상표 등록을 ‘특징 설명’만으로 얻었기 때문이다.
애플은 향후 발생할지 모르는 다른 기업과의 분쟁 등에 대비해, 자사 제품에 대한 특허, 상품등록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따라서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아이패드 미니’의 상표등록 거절이 향후 어떤 결과를 불러올 지 지켜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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