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조건’ 양상국·김준현, 수소차로 환경 지킴이 나섰다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3.31 10: 07

개그맨 양상국과 김준현이 대체에너지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수소차로 환경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 눈길을 끌었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인간의 조건’에서는 ‘자동차 없이 살기’를 수행하던 멤버들이 ‘대체 에너지의 날’ 미션을 받고 각자의 방식으로 미션을 수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양상국은 수소차를 이용하자는 아이디어를 내고 인맥을 갖고 있는 김준현과 팀을 이뤘다. 김준현이 섭외에 성공한 수소차는 한 번 연료를 투입하면 서울에서 부산을 가고도 남는 580km를 운행할 수 있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엔진 대신 연료전지로 작동하는 수소차가 매연 대신 수증기와 물을 뿜어내자 양상국과 김준현은 감탄사를 연신 내뱉었고, 수소차로 김준호와 허경환 등 동료들을 챙기러 서울 시내를 누비는 여유를 부리기도 했다.
하지만 멤버들은 폭설이 내리자 가파른 오르막길에서 발이 묶이며 고생, 기분 좋게 시작했던 수소차 드라이브를 마무리 했다. 이들은 하루 종일 차로 인해 일희일비하며 자동차가 삶에 가져다주는 득과 실을 온 몸으로 체험했다.
또한 전기 자동차, 전기 자전거 등을 이용했던 멤버들과 한 자리에 모여 앉은 이들은 친환경 삶을 위해 대체 에너지 사용에 동참하고 싶어도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하기 힘든 현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한편, 방송이 계속될수록 ‘인간의 조건’이 제시한 ‘친환경 삶’에 동참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등 이들의 체험은 잔잔한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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