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든, '내가 더 빨랐어'
OSEN 최규한 기자
발행 2013.03.31 14: 30

31일 오후 인천 문학구장에서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1회초 LG 공격 SK 선발 세든이 1번 오지환의 내야땅볼 타구를 토스 받아 포스아웃 시키고 있다.
짜릿한 역전승으로 개막전 승리를 거둔 LG는 사이드암 우규민을 선발로, SK는 좌완 외국인 투수 세든을 앞세워 반격을 노린다. 올 시즌 첫 풀타임 선발에 도전하는 우규민은 개막 2연승으로 초반 기세를 올리려는 LG의 중책을 맡았다. 한국무대 공식 데뷔전을 치르는 세든은 193cm의 큰 키에서 나오는 각이 큰 직구가 일품으로 승패를 떠나 어떤 투구를 보여주느냐가 관심거리다.
한편 프로야구 창립 이래 최초의 9구단으로 열리는 2013 프로야구는 대구(두산-삼성), 문학(LG-SK), 사직(한화-롯데), 광주(넥센-KIA) 등 전국 4개 구장에서 개막 축포를 터뜨리며 기나긴 대장정에 돌입했다. 팀 당 128경기, 팀 간 16차전씩 총 576경기가 치러지는 올 시즌 프로야구의 경기 개시시간은 지난 해와 동일하게 평일 오후 6시 30분, 주말 및 공휴일은 오후 5시, 개막 2연전 및 어린이 날은 오후 2시이다./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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