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는 4번타자 박병호,'홈런 이어 도루까지'
OSEN 박준형 기자
발행 2013.03.31 15: 53

31일 오후 광주 무등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6회초 1사 1루 넥센 강정호의 타석때 1루 주자 박병호가 도루 성공하고 있다
전날 개막전에서는 서로 뒤집고 뒤집히는 접전 끝에 KIA가 10-9 재역전승을 거두었다. 두 번째 경기를 맞아 KIA는 연승을 노리는 반면 넥센은 설욕을 벼르고 있다.
이날은 양팀은 메이저리그 출신 선발투수들의 대결을 펼쳤다. 한때 광주일고에서 에이스를 놓고 다투었고 메이저리그에서 선의의 경쟁을 벌였던 KIA 서재응과 넥센 김병현이 등장했다. 두 선수는 지난 2006년 메이저리그에서 선발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양팀은 전날 선발투수들이 부진해 소모전을 벌였다. KIA는 유동훈, 진해수, 박지훈, 최향남이 던졌고 넥센은 문성현-한현희-박성훈이 나섰지만 흔들리면서 대혼전이 빚어졌다. 결국 타선의 힘이나 기동력은 엇비슷하기 때문에 선발투수들이 얼마나 버티느냐에 승패가 걸려있다고 볼 수 있다./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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