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감독, “점점 더 좋아질 것”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3.03.31 17: 36

지난해에 이어 개막 2연전을 모두 잡은 김기태 LG 감독이 더 좋아질 팀의 모습을 기대했다.
LG는 31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선발 우규민의 호투와 효율적인 계투작전, 그리고 적시에 점수를 낸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4-1로 이겼다. 이로써 LG는 지난해 삼성과의 개막 2연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 데 이어 2년 연속 개막 2연전 싹쓸이에 성공했다. 반면 SK는 창단 이후 처음으로 개막 2연전을 모두 내주는 수모를 겪었다.
경기 후 김기태 감독은 “선수들이 점수를 뽑아야 할 때 집중력을 발휘해 고맙게 생각한다”며 “오늘 투수, 야수 모두 잘해줬고 점점 더 좋아질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개막 2연전에서 뼈아픈 결과를 낸 이만수 SK 감독은 “개막 2연전을 내줘 홈팬들에게 죄송하다”라면서 “중심타자들이 맞아나가는 것 같아 다행이다. 다음 경기 준비를 잘 하겠다”고 한 뒤 경기장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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