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이 첫 승을 하려고 노력했다".
넥센은 31일 광주경기에서 KIA를 6-4로 누르고 설욕에 성공하며 시즌 첫 승을 낚았다. 선발 김병현이 5⅔이닝 2실점으로 막았고 4번타자 박병호가 2타점 활약을 펼쳐 승리했다. 염경엽 감독은 2경기만에 데뷔 첫 승을 따냈다.
경기후 염경엽 감독은 주장 이택근에게서 첫 승 축하 꽃다발을 받고 활짝 웃었다. 그는 "힘든 경기를 했다. 선수들이 첫 승을 하려고 많이 노력했다. 코치진과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첫 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늘 졌으면 타격이 컸을 것이다. 어려움을 잘 참고 이겨냈다.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될 것이다. 오늘 첫 승을 따낸 김병현에게도 축하를 보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선동렬 KIA 감독은 "초반 찬스에서 집중력을 살리지 못한게 아쉽다. 준비를 잘해 다음주 한화와 롯데를 상대로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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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