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안타 3타점' 홍성흔, "전력 분석팀의 도움 덕분"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3.03.31 17: 52

"전력 분석팀의 도움이 컸다".
두산 베어스 강타자 홍성흔이 해결사 본능을 마음껏 과시했다.
홍성흔은 31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두산은 홍성흔의 활약을 앞세워 삼성을 7-3으로 꺾으며 개막 2연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시범경기 때부터 특타 훈련을 하면서 타격감 회복에 전념했던 홍성흔은 "전력 분석팀의 도움이 컸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삼성과의 시범경기 때 윤성환과 투 스트라이크 이후 변화구에 삼진을 당했었는데 오늘도 비슷한 상황에서 변화구가 들어올 것이라 예상했는데 적중했다"며 전력 분석팀에 다시 한 번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어 "이적 후 잘 하고 싶은 욕심이 많았는데 시범경기 때 부터 좋지 않았다. 그럴때마다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격려해주시고 팬들께서 열심히 응원해주셨다"며 "코치님께서 중심을 낮추라고 조언해주는 부분도 많은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진욱 두산 감독은 "어제는 큰 걸로 대량 득점하면서 좋은 경기를 펼쳤는데 오늘은 점수가 나야 하는 부분에서 착실하게 점수를 내 좋은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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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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