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김정호 4안타’ 제물포고, 강릉고에 승리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3.03.31 18: 15

경기 종반 활발한 타격을 보인 제물포고가 강릉고를 누르고 주말리그 2연승을 달렸다.
제물포고는 31일 춘천의암야구장에서 열린 ‘2013 고교야구 주말리그’ 경기·인천&강원리그 강릉고와의 경기에서 홀로 4안타를 때린 3번 타자 김정호를 비롯, 타선이 17안타를 터뜨리며 8-2로 이겼다.
4회까지는 0의 행진이 이어졌지만 타격은 제물포고가 좀 더 나았다. 5회 김승준 김정호의 연속 안타로 기회를 잡은 제물포고는 4번 김정훈의 2루 땅볼 때 선취점을 냈다. 이후 7회 김정호의 적시 2루타, 8회 원주연의 적시타로 3-0으로 앞선 제물포고는 9회 대거 5점을 뽑으며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제물포고 선발 전룡이 8이닝 동안 5피안타 5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마운드를 든든하게 지켰다. 반면 강릉고는 경기 막판 대량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9회 마지막 공격에서 2점을 뽑았지만 이미 대세는 기운 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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