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명진의 완봉 역투를 앞세운 효천고가 군산상고를 눌렀다.
효천고는 31일 여수 진남구장에서 벌어진 고교야구 주말리그 군산상고와의 경기에서 에이스 차명진이 9이닝을 모두 던지며 1-0, 완봉승을 거뒀다. 차명진은 9이닝동안 안타 2개와 볼넷 2개, 사구 1개만 내주면서 10탈삼진을 곁들여 무실점 완봉승을 따냈다 .
효천고에게 단 한 점이면 충분했다. 1회 효천고는 2사 후 김만수가 몸에 맞는 볼로 나간 뒤 2루를 훔쳤고, 상대 송구실책을 틈타 홈을 밟았다. 이날 경기의 유일한 득점이었다.

차명진은 기분 좋은 완봉승을 따냈고 효쳔고 선발 장영석은 7이닝 2피안타 7탈삼진 1실점(비자책점)으로 잘 던졌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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