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박철우 호투' 광주일고, 동성고 제압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3.03.31 19: 11

박철우가 선발투수로 나서 호투를 펼친 광주일고가 승리를 거뒀다.
광주일고는 31일 여수 진남구장에서 벌어진 고교야구 주말리그 동성고와의 경기에서 선발 박철우의 7이닝 5피안타 5탈삼진 1실점 호투에 힘입어 7-3으로 이겼다.
광주일고는 2회 김진휘의 희생플라이로 기분 좋은 선취점을 냈다. 이어 3회에는 2사 후 터진 송동욱의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2타점 2루타와 김원욱의 중전 적시타로 두 점을 더 올렸다. 4회에는 이호연의 좌중간 2루타로 5-0으로 스코어를 벌렸다.

반격에 나선 동성고는 6회 김태선의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따라 붙었지만 광주일고는 다시 7회 김경엽의 적시 2루타와 김원욱의 희생플라이로 두 점을 달아났다. 동성고는 뒤늦게 8회 이태훈의 2타점 적시타로 추격에 발동을 걸었지만 점수를 더 이상 올리지 못했다.
광주일고 선발 박철우는 승리투수가 됐고, 동성고 선발 박규민은 1이닝 1피안타 5볼넷 1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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