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다 이순신’ 유인나가 고주원을 피하기 시작했다.
31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드라마 ‘최고다 이순신’ 8회에서는 찬우(고주원 분)의 전화를 피하는 유신(유인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신은 회의 중에 벗은 마네킹의 몸을 보고 간밤에 실수로 동침한 찬우를 떠올렸다. 유신은 회사 직원에 “원나잇을 한 친구가 있는데 어떻게 하냐”고 물었고, 직원들은 “이제 얼굴보기 힘들다”고 인연이 끝났다고 말했다. 유신은 크게 당황하며 “어떻게 걔는 그런 실수를 했을까”라고 말을 둘러댔다.

찬우는 하루 종일 유신에 전화를 걸었지만 유신을 전화를 받지 않았고, 신준호(조정석 분)의 엔터테인먼트와 계약, 배우의 길을 걷게 된 이순신(아이유 분)은 상담을 위해 자신이 좋아하는 찬우에 전화를 걸었지만 유신의 일로 머릿속이 꽉 찼던 찬우는 “바쁘다”고 말해 순신을 마음 아프게 했다.
또 유신은 자신이 모았던 돈을 정애(고두심 분)에 주며 순신의 빚을 갚으라고 말했지만 정애는 거절했고 유신은 “왜 내 돈은 받지 않냐. 자존심 상한다”고 화를 냈다.
또한 송미령(이미숙 분)은 자신과 함께 있다가 사고를 당한 이창훈(정동환 분)의 죽음을 신동혁(김갑수 분)이 목격한 사실을 알게 됐다. 미령은 동혁의 병원을 찾아 “신고하라”고 말했지만, 동혁은 “그냥 두면 괜찮고 건드리면 덧난다”는 말로 그 사건과 관심 없다는 뜻을 전했다. 동혁은 미령에 “온 김에 관리나 받고 가라. 주름이 늘었다”고 말하며 미령의 심기를 건드렸다.
jykwo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