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화신' 박상민, 밀당의 고수 등극 '최여진 흔들'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3.31 22: 47

SBS 주말드라마 '돈의 화신'(극본 장경철 정경순, 연출 유인식)의 박상민이 자신의 야망을 이루기 위해 최여진을 유혹하며 밀당의 고수로 등극했다.
31일 방송된 '돈의 화신'은 전지후(최여진 분)의 아버지가 자신의 정계 진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유력 인사인 전훈 교수인 것을 알게 된 지세광(박상민 분)이 전지후에게 남자로 다가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세광은 전지후가 다니는 피트니스 센터에 등록했다. 지세광은 인사를 하며 다가오는 전지후에게 차가운 모습을 보였고, 전지후는 "저한테 화나신 일이 있냐. 우리 아빠의 신분을 감춘 것 때문이냐"고 물었다.

이후 지세광은 전지후를 마주칠 때마다 차가운 모습을 보이며 그를 외면했다. 이에 전지후는 섭섭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고 지세광과 함께 한 회식자리에서 술을 많이 마시며 "내가 누구 때문에 이렇게 술을 마셨는데"라며 속상한 마음을 토로했다.
지세광은 술에 취한 전지후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왔고, 그의 지갑에서 청록문학회 4인 중 한 명인 아버지와 찍은 사진을 확인하고는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
이튿날 아침 잠에서 깬 전지후는 소파에서 자고 있는 지세광에게 다가갔고, 지세광은 갑자기 그의 팔을 당겨 자신의 앞으로 끌고 왔다. 지세광은 "이건 상사로서 명령인데 다신 어제처럼 술 마시지마"라며 묘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또한 그는 전지후와 함께 식사를 하며 "전검에게 화가 난 게 아니다. 전검의 아버님이 나의 야망을 이뤄줄 수 있는 분이다. 그런 이유 때문에 전지후를 욕심내는 내가 자신한테 화난 것 뿐"이라고 자신의 야망을 드러내며 노골적으로 그를 유혹했다.
결국 전지후는 "저 아빠 힘 이용해 부장님 잡고 싶어요. 꼭 잡고 싶어요"라며 지세광을 짝사랑했던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고 지세광은 원하던 바를 이루고 회심의 눈빛을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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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화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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