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화신' 강지환, 황정음·도지한 키스 막았다 '폭풍질투'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3.31 23: 06

SBS 주말드라마 '돈의 화신'(극본 장경철 정경순, 연출 유인식)의 강지환이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와 키스를 하려던 황정음과 도지한을 막았다.
31일 방송된 '돈의 화신'은 그 동안 복재인(황정음 분)을 향한 마음을 좀처럼 드러내지 않던 이차돈(강지환 분)이 "관심이 있으면 어쩔 거냐"며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권혁(도지한 분)은 복재인을 집으로 데려다 주며 키스를 시도했다. 당황하며 그를 떨쳐내려던 복재인은 집 주변에 이차돈의 차가 있는 것을 확인하고 일부러 "허락한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이차돈은 득달같이 달려나와 "풍기문란죄로 잡혀가고 싶냐. 옛날 구석에 나 몰아넣고 네 입술 비비던 생각 안나냐. 네 입술이 비빔밥이냐 아무나 비벼대게"라며 복재인의 손을 붙잡고 차에 태웠다. 또한 자신을 막는 권혁에게는 "내 눈에 한 번만 더 뛰면 선배고 뭐고 간에 내 손에 죽을 줄 알라"며 질투심을 드러냈다.
이어 복재인을 이끌고 술집에 도착한 이차돈은 술을 마시며 "나 회장님 배신한 적 없다"며 "권혁을 그만 만나라"고 말했다.
질투를 하는 듯한 이차돈의 반응에 복재인은 "네가 상관할 일 아니다. 내가 누굴 만나건 넌 관심 없지 않냐"고 대답하면서도 기분이 좋아지려 하는 것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복재인이 여전히 자신을 믿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이차돈은 "관심있다면 어쩔 거냐"라고 은근슬쩍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며 술을 들이켰다.  
한편 이날 복화술(김수미 분)의 남편 진고개신사는 알츠하이머로 인해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부인의 모습에 오열하며 미안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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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화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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