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이 홀로 20%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주말극의 절대강자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3월 31일 방송된 ‘백년의 유산’은 전국기준 20.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20.8%)보다 0.3%포인트 하락한 수치이지만 여전한 동시간대 1위 기록이다.
또한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는 16.2%, SBS 주말드라마 ‘돈의 화신’은 15.6%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각각 2,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백년의 유산’은 연일 시청률이 고공행진하며 ‘돈의 화신’과 큰 격차로 주말극 1위를 지켜왔다. 그 후 원조 시청률 강자였던 ‘개그콘서트’의 시청률 하락과 맞물려 장르를 불문하고 높은 시청률 격차로 1위 등극, 주말 10시대의 절대강자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이날 ‘백년의 유산’에서는 이세윤(이정진 분)이 자살을 시도하는 김주리(윤아정 분)의 모습을 보고 연인이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세윤은 민채원(유진 분)이 돈을 노리고 자신에게 거짓말을 했다고 오해하는 상황. 그는 결국 민채원이 아닌 김주리와의 약혼을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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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의 유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