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록원, 싸이 시청공연 10만관객 동원 공식 인증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04.01 09: 02

한국기록원이 가수 싸이가 지난해 10월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무료로 개최했던 공연에 총 1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고 공식 인증했다.
싸이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한국기록원 기록검증서비스팀은 공연 기록영상과 사진, 문서, 객관적인 보도내용, 신뢰할 만한 사람들의 확인서 등을 주최측으로부터 넘겨받았으며 이를 면밀히 검토한 끝에 결론을 내렸다.
이로써 싸이의 공연은 최대 인원이 동시에 말춤을 춘 케이스로 기록됐다. 앞으로 싸이는 한국기록원을 통해 기네스월드레코드 측에 ‘서울시청 단체 말춤’을 인증해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만일 인정된다면 싸이는 두 번째 기네스북 인증서를 갖게 되는 셈. 싸이는 지난해 9월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사상 가장 많은 사용자가 추천(‘좋아요’ 클릭)한 비디오로 선정되면서 기네스 월드 레코드의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한국기록원 측은 “싸이의 서울시청 공연이야말로 시민이 한데 어울려 열정적인 한국문화를 알리고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드높이는 기회가 됐다”며 “기네스월드레코드에 등재되어 전 세계 글로벌 시민들에게도 널리 알려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싸이는 현재 신곡 발표와 4월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서 열릴 단독 콘서트 ‘해프닝(HAPPENING)’ 준비에 몰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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