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소리, 영국 '문소리 배우전' 공식 초청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04.01 10: 04

배우 문소리가 영국 런던에서 진행되는 '문소리 배우전'에 공식 초청을 받아 4월 4일 영국에서 현지 관객들과의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문소리 배우전'은 영국에서 한국 영화를 소개하는 '한국영화의 밤'(주최 주영한국문화원)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런던올림픽을 맞아 '한국감독 12인 전'을 기획 한데 이어 올해는 '런던한국영화제'에서 현지 관객들이 가장 보고 싶은 배우를 선정. 선정된 배우의 작품을 소개하고 배우 초청 자리를 마련하는 '한국배우 4인 4색전'이다.
이번 기획전은 문소리로 시작해 최민식, 하정우 등으로 배우전이 진행될 예정이다. 문소리는 본 행사의 첫 번째 주자로 1월부터 3월까지 그간 출연작 중 영국에 소개되지 않은 작품들을 관객들에게 선보이고, 오는 4일에는 현지 언론 인터뷰 및 영화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 등을 진행한다.

'문소리 배우전'을 통해 영국에서 소개되는 문소리의 출연 작품은 데뷔작인 '박하사탕'(감독 이창동)에서부터 '오아시스'(감독 이창동), '바람난 가족'(감독 임상수), '효자동 이발사'(감독 임찬상), '사과'(감독 강이관)까지 총 다섯 편이다. 문소리는 매 작품마다 개성 강한 캐릭터에 동화되면서도 문소리만의 색을 드러내는 힘있는 연기 세계를 현지에 알렸다. 현지 방문 자리에서는 영화 '하하하'(감독 홍상수)를 선보인다.
문소리는 최근 영화 '분노의 윤리학'(감독 박명랑)에 출연해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냉철한 판단을 하는 차가운 성격의 인물로 열연을 펼쳐 밀도 높은 연기를 통해 짧지만 강한 임팩트를 드러냈으며, 이어 차기작 영화 '스파이'(가제_감독 이승준)로 관객들과 만날 계획이다. 
'스파이'(가제_감독 이승준)는 대한민국 최고의 비밀요원이 국가의 일급 작전을 수행 중인 가운데 남편의 정체를 모르는 부인이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100억대 블록버스터 작품. '오아시스' 이후 10년만에 설경구와 함께 주연을 맡아 캐스팅 단계에서부터 화제를 모은 작품으로 문소리는 극중 남편이 평범한 회사원인 줄로만 철썩 같이 믿고 있는 철부지 아내 영희로 분해 코믹 연기를 펼쳐보인다.
  
한편, 문소리는 '문소리 배우전' 참석을 위해 4월 3일 영국으로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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