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도원, 송강호와 연기대결..'변호인' 캐스팅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04.01 10: 28

배우 곽도원이 송강호 주연 영화 '변호인'(감독 양우석)에 합류한다.
곽도원은 영화는 물론 드라마까지 활동 영역을 넓히며 매 작품마다 강한 존재감을 과시, 관객들의 신뢰를 얻고 있는 배우다. 곽도원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그는 탄탄한 시나리오에 반해 '변호인'을 차기작으로 선택했다.
'변호인'은 80년대 인권변호사 이야기를 그린 작품. 시대의 아픔을 그린 새로운 법정드라마가 탄생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웹툰 '스틸레인'으로 유명한 작가 양우석이 직접 시나리오 집필과 연출을 맡았다.

곽도원은 극 중 변호사 역을 맡은 송강호와 팽팽한 대립관계에 선 경찰 차동영 역에 캐스팅됐다. 차동영은 극의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주요 인물로서 극에 긴장감을 더할 예정. 실제를 방불케 하는 리얼한 캐릭터 표현과 세밀한 감정 표현 등을 통해 냉철하면서도 날카로운 카리스마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곽도원은 지난해 영화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감독 윤종빈), '점쟁이들'(감독 신정원), '회사원'(감독 임상윤)을 비롯해 SBS 드라마 '유령'(극본 김은희/연출 김형식)에 출연하며 매 작품마다 강한 존재감을 과시해 왔다. 올해에는 영화 '분노의 윤리학'(감독 박명랑)에서 여대생과 불륜을 저지른 교수 수택 역을 맡아 절제되면서도 섬세한 감정 연기로 열연해 또 한번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한편 '변호인'에는 송강호, 곽도원 외에도 임시완(제국의아이들)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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