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국영 '성월동화', 한국판 리메이크 제작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4.01 10: 55

故장국영이 주연한 홍콩 영화 '성월동화'의 한국판 리메이크작이 제작된다.
영화사 재키의 최재홍 이사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홍콩 '성월동화 원작 제작사인 메이아엔터테인먼트 그룹과 리메이크 영화 제작을 위한 모든 협의를 마쳤다"라고 밝혔다.
이번 리메이크 제작은 장국영의 사망 10주기를 기념해 한국에서 제작하는 것으로 아시아 전역에서 개봉하는 데 그 의미가 있다.

'성월동화'는 1999년 홍콩과 일본이 공동으로 제작해 아시아 전역에서 개봉했던 로맨스 영화로 당시 인기 절정에 달해 있던 장국영이 1인 2역을 맡아 아시아 전역의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작품이다. 
   
이 영화는 사고로 죽은 옛 애인(장국영 분)과 똑같이 생긴 또 다른 남자(장국영 분)가 여주인공 앞에 나타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에 대해 영화사 측은 "어쩌면, 죽은 장국영이 또 다시 눈앞에 나타나 다시 사랑에 빠지기를 염원했던 팬들의 마음과도 같은 영화"라고 설명했다. 
한편 장국영은  '영웅본색' 시리즈를 비롯 해 '패왕별희','해피투게더', '아비정전' 등의 영화로 한국과 일본에서도 많은 팬들을 거느렸던 홍콩 스타로 지난 2003년 4월 1일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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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월동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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