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 "최용수 감독에게 성장한 내 모습 보여주겠다"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4.01 12: 05

"최용수 감독 현역 시절에 함께 뛰어본 경험이 있다.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FC서울의 3차전 상대인 베갈타 센다이가 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3차전 경기를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데구라모리 마코토 감독과 선수 대표 오타 요시아키가 참석해 서울과 경기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선수 대표로 참석한 센다이의 미드필더 오타(30)는 최 감독과 인연이 있다. 최 감독이 J리그 주빌로 이와타에서 뛰던 2004년부터 2006년까지 팀 동료로 함께 뛴 적이 있기 때문. 이에 서울에 대한 인상을 묻는 질문에 오타는 "최용수 감독 현역 시절에 함께 뛰어본 경험이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강력하고 카리스마있는 모습, 지고 싶지 않은 선수로 기억한다"고 최 감독에 대한 기억을 떠올린 오타는 "최 감독에게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마지막에는 센다이가 웃을 수 있도록 승리하고 싶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일본 대표로 이 자리에 선 만큼 일본의 강함을 보여주고 싶다"고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전한 오타는 "국제 원정경기인만큼 J리그 이상의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된다. 이기겠다는 마음으로 온 만큼 그런 축구를 보여주고 싶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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