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반게리온: Q', 4월 25일 개봉 확정..에바마니아 환호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04.01 13: 29

재패니메이션의 바이블이라 불리는 '에반게리온: Q'가 4월 25일 국내 개봉 일자를 공개하며 벌써부터 뜨거운 열기를 선보였다.
천문학적 흥행 진기록을 자체 갱신한 '에반게리온: Q'는 지난 달 30일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를 뜨겁게 달궜다. 이번에 개최된 첫 번째 스페셜 이벤트 ‘EVA BLUE DAY’는 약 1,000여 명의 팬들이 운집한 가운데 성황리 개최됐으며, 4월 25일 국내 개봉일이 전격 공개됐다.
 

이 날은 '에반게리온: Q'의 시그니쳐 컬러인 ‘블루’ 아이템 소지자에 한해 100명 선착순으로 포스터를 증정하는 경품 이벤트도 마련됐다. 주최 측은 "행사 전 온라인 상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넉넉하게 150명 분의 포스터를 마련했으나, 새벽 6시부터 줄을 선 팬들의 뜨거운 열기로 단 10분 만에 포스터 증정 번호표 배부가 마감되었다. 이러한 열기는 3시부터 이루어진 약 10분 간의 특별영상 상영까지 계속됐다. 로비를 비롯한 2, 3층 계단, 난간까지 ‘에바 마니아’들과 환호로 가득한 신드롬의 현장을 목격한 일반 관객들의 발걸음까지 사로잡으며 약 1,000여 명의 군중이 운집하는 장관을 펼쳤다"라고 전했다.
이번에 공개된 특별영상은 개봉 전 스포일러 확산을 막기 위해 ‘EVA BLUE DAY’ 이후 어떠한 경로를 통해서도 공개되지 않을 예정이라고. 행사에 참여했던 팬들은 주최 측의 요청과 더불어 자발적인 촬영 자제 운동을 펼치기도 했다.
한편 '에반게리온: Q'는 지난 해 11월 17일 일본 개봉하여 흥행수익 53억 엔을 달성, 2012년 통산 일본 애니메이션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시리즈가 갖고 있던 모든 신화를 갈아치웠다. 애니메이션이라는 장르적 편견을 깨고 13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블록버스터급 비쥬얼과 특유의 철학적 메시지가 담긴 작품으로 오는 4월 25일 메가박스에서 단독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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