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사망' 故 박상규는 누구? '40년간 노래 사랑'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3.04.01 13: 45

가수 겸 MC 박상규가 뇌졸중 투병 중 71세로 생을 마감했다. 그는 40년 넘게 노래를 사랑한 인물이었다.
지난 1963년 KBS 1기 전속 가수로 데뷔한 그는 현재까지 총 7장의 앨범을 내며 활동했다. 지난 2007년에는 65세의 나이에 '박상규 골든 앨범'을 내며 음악에 대한 끊임 없는 애착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197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가장 활발한 활동을 했다. 그는 곡 '조약돌', '친구야 친구' 등으로 인기를 끌었으며 총 5장의 정규 앨범을 냈다. 뿐만 아니라 영화 '지구여 멈춰라 내리고 싶다'에서는 가수 남진과, '방황하는 별들'에서는 故 김인문과 함께 배우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후 1990년대에는 라디오 DJ, 예능 프로그램 MC로 활동하며 가요, 영화, 방송계에서 두루 역량을 펼쳤다.
고인은 1일 오전 지병이었던 뇌졸중을 끝내 이기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한편 채널 A는 지난 6일 ‘그 때 그 사람’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투병 중인 고인의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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