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겠습니다".
조동건은 지난 3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3 K리그 클래식 4라운드 전북 현대와 경기서 전반 17분 쇄골 부상으로 교체되고 말았다. 경기를 마친 뒤 검진을 통해 조동건은 10주 부상이라는 소견을 받았다.
1일 조동건은 "쇄골이 완전히 부러진 것은 아니다. 그러나 지난해 다쳤던 부분에 다시 부상을 당했기 때문에 아쉬움이 굉장히 크다"고 밝혔다.

성남을 거쳐 지난해 수원에 입단한 조동건은 지난 4월 쇄골이 부러지는 중상을 당한 후 치료와 재활로 긴 시간을 허비해야 했다. 지난 시즌 그는 20경기에 나서 2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올 시즌 동계훈련에 집중했던 그는 4경기에 출전해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조동건은 "다시 부상을 당한 것은 정말 안타깝다. 답답한 심정을 다른 사람에게 말하기 어려울 정도"라면서 "하지만 다시 뛰어야 한다. 올 시즌 내 자신과 가족들에게 약속했던 것들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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