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3', 두가지 버전 개봉..국내선 판빙빙 안나와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04.01 16: 12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아이언맨3'가 전세계에 두 가지 버전으로 개봉될 예정이다.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하나는 북미와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에 공개되는 버전이고, 다른 하나는 중국에서만 단독으로 선보이는 중국 버전이다. 중국 버전에는 배우 판빙빙이 출연한다. 다른 중국배우 출연자인 왕학기는 두 가지 버전에 모두 모습을 드러낸다. 이로써 국내 관객들은 극장에서 판빙빙을 보지는 못하게 됐다.
이는 이번 '아이언맨3'가 미국과 중국의 합작에 의해 만들어졌기 때문. 마블 스튜디오와 월트디즈니가 함께 참여한 '아이언맨3'는 중국의 엔터테인먼트 및 마케팅 그룹 DMG엔터테인먼트와 공동 제작으로 만들어졌다.

중국 버전은 예고편에서부터 중국 관객들만을 위한 특별영상이 포함돼 있다. 중국 베이징에서 촬영된 분량 대부분은 이 중국 버전에 등장한다는 후문이다.
영화 관계자는 "국내에서 등장하지 않는 부분이 극의 흐름을 크게 좌우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주인공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3일 내한하며 '아이언맨3'는 오는 25일 국내에서 전세계 최초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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