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 미키, 올 시즌도 세계대회 참가 힘들 듯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4.01 17: 34

역시 '돌아온 피겨여왕' 김연아(23)와 같은 '완벽한 부활 드라마'는 좀처럼 이루어지기 어려운 모양이다. 일본의 스케이터 안도 미키(26)의 복귀가 또 다시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닛폰은 1일 "일본스케이트연맹이 안도를 강화지정선수(강화선수)서 제외시켰다"고 보도했다. 스포츠닛폰에 따르면 일본스케이트연맹은 도쿄 도내에서 열린 피겨위원회에서 안도를 올 시즌 강화지정선수에서 제외시켰다고 발표했다.
일본스케이트연맹은 자국의 피겨스케이터들을 특별강화선수와 강화선수로 나누어 지원하고 있다. 특별강화선수에는 아사다 마오, 다카하시 다이스케 등 자국 톱레벨의 선수들이 포진해있고 그 외의 선수들은 강화선수로 분류되어 관리를 받는다.

하지만 2011 모스크바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 이후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안도는 특별강화선수는 물론 강화선수 명단에서도 제외되며 사실상 올 시즌도 복귀가 힘들게 됐다. 이토 히데히토(51) 피겨위원장은 안도를 강화선수에서 제외한 이유에 대해 "안도는 이미 2년 넘게 쉬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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