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KB 국민카드 2012-2013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서울 SK와 안양 KGC의 경기 3쿼터 KGC 김태술이 레이업슛을 시도하고 있다.
일단 체력적으로 앞서는 것은 SK다. 정규리그를 마친 뒤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 김선형과 최부경 등 주축선수들이 잔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될 시간이 충분했다. 안정적인 휴식을 한 만큼 SK는 다시 집중력을 선보이며 경기에 임할 전망이다.
KGC는 경기 감각에서 앞선다. 오리온스와 혈전을 벌였다. 물론 그동안 부상 선수가 생겼다. 김태술의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어느때보다 부담이 크다. 따라서 벌어놓은 경기력 만큼이나 전력 누수가 생긴 것이 문제다.

지난 2007-2008시즌에 이어 5년만에 다시 만난 SK와 KGC는 치열한 경쟁을 펼칠 수밖에 없다. 올 시즌 맞대결에서 3승3패를 기록했다. 승승장구 하던 SK의 연승행진을 중단 시킨 것도 KGC이기 때문에 둘의 맞대결은 어느때보다 관심이 집중된다.
체력을 보충한 SK와 경기 감각을 끌어 올린 KGC의 맞대결은 분명 첫 경기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과연 챔피언 결정전 진출을 위한 승자는 누가 될지 주목된다. /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