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이른 시간 터진 뎀바 바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낸 첼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재경기서 승리를 거두며 FA컵 준결승에 진출했다.
첼시는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서 열린 2012-2013시즌 잉글랜드 FA컵 8강 재경기서 맨유에 바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맨유를 꺾고 4강에 진출한 첼시는 오는 15일 맨체스터 시티와 준결승전을 벌이게 됐다.
공방전 끝에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친 두 팀은 0-0 상황에서 후반전을 맞이했다. 하지만 페르난도 토레스 대신 최전방을 지킨 바가 제 몫을 완벽하게 해냈다. 후반 4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팀의 분위기를 환기시킨 것. 바는 마타가 이어준 패스를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천금같은 선제 결승골을 뽑아냈다.

한 골을 먼저 내준 맨유는 다급하게 몰아쳤다. 후반 15분 에르난데스가 절묘한 헤딩 슈팅조차 페트르 체흐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자 곧바로 나니 대신 긱스를 투입,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 이후로도 맨유의 파상공세는 이어졌다. 맨유는 후반 4분여 가량의 추가시간이 모두 흐르는 동안에도 꾸준히 골을 넣기 위해 분전했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첼시에 패했고, 리그컵에 이어 FA컵에도 놓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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