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에 집안 가득한 도자기 때문에 고민이 많은 남자 시청자가 출연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는 집에 도자기가 많아 조마조마한 남자 시청자가 출연해 고민을 토로했다.
한 남자 시청자는 “방이 2개인데 도자기가 500개”라면서 “도자기가 깨질까봐 마음 편히 기지개도 못한다. 내가 보기에는 아버지께서 길에서 주워온 것 같다”고 도자기 수집광인 아버지를 소개했다.

이어 그는 “도자기 전문가는 그냥 쓰레기라고 한다. 전문가가 돌팔이라고 하는데 줄기차게 도자기를 사온다”고 한숨을 쉬었다.
이날 방송에 공개된 시청자의 집은 도자기 탑 수준이었다. 시청자는 “아버지께서 10년 정도 모았다. 아직 때가 아니라고 판매를 안 하신다”고 답답해 했다. 도자기 수집광 남편을 둔 시청자의 어머니는 “이혼을 하자고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고 폭로했다.
이날 방송에는 ‘인간의 조건’에 출연 중인 개그맨 박성호, 정태호, 김준현, 양상국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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