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토 빌라노바 바르셀로나 감독이 파리생제르맹(PSG)전서 벤치로 복귀한다.
종양 제거를 위해 한 동안 벤치를 떠났던 빌라노바 감독의 복귀전이 확정됐다. 최근 뉴욕서 돌아온 빌라노바 감독은 오는 3일(이하 한국시간) PSG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원정경기에 벤치에 앉을 예정이다. 지난 1월 중순 뉴욕으로 휴식을 떠난 뒤 두 달여 만의 복귀다.
2일 파리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공식기자회견에 참석한 조르디 로우라 바르셀로나 코치는 "빌라노바 감독이 경기 당일 벤치에 앉을 예정이다. 그가 다시 우리와 함께 할 수 있어서 코칭 스태프와 선수들 모두 기뻐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빌라노바 감독의 복귀가 반갑기만 하다.
최근 바르셀로나는 빌라노바 감독의 부재 속에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와 '엘 클라시코'에서 2연패를 당했고, AC 밀란과 UEFA 챔피언스리그 원정경기서는 0-2로 패하는 등 흔들리는 모습이 역력했기 때문이다. 빌라노바 감독이 지도했던 바르셀로나가 전반기를 18승 1무 '무패행진'으로 마감하는 등 놀라운 모습을 보였던 만큼 바르셀로나는 빌라노바 감독의 복귀로 팀이 안정을 되찾길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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