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의 신' 첫회, 경쾌한 필치로 기대감 높였다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4.02 07: 53

‘직장의 신’이 경쾌한 색채로 큰 웃음을 선사하며 출발했다.
지난 1일 방송된 KBS 2TV 새 월화 드라마 ‘직장의 신’ 1회는 계약직 직원 미스김을 중심으로 각각의 회사원의 성격을 담백하면서도 유쾌하게 그려냈다.  
이날 ‘직장의 신’은 정체를 알 수 없는 미스김(김혜수 분)과 계약직을 무시하는 장규직(오지호 분)을 중심으로 정규직과 계약직의 오묘한 관계를 설명했다.

특히 미스김은 “계약직은 계약된 일만 하면 된다. 쓸데없는 일을 하다가는 목만 날아간다”고 말하는 냉철한 모습을 보여주다가도 포클레인을 몰고 동료의 USB를 구하기 위해 출동하는 당찬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 미스김은 정체를 알 수 없는 옷차림을 하고 퍼스트 클래스에 앉아 있거나 포클레인 운전을 하는 모습 외에도 살사댄스에도 능한 면모를 보이며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직장의 모든 잡무에 능한 영웅적인 모습을 보이는 미스김을 통해 비정규직의 한과 눈물을 녹여낼 예정인 ‘직장의 신’은 미스김이 잡무를 통해 무시를 받으면서도 당당한 모습으로 정규직에 맞서는 모습으로 통쾌함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비현실적인 미스김의 캐릭터를 통해 현실적인 문제를 담아낼 ‘직장의 신’은 경쾌한 필치로 직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묘사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직장의 신’은 부장님도 쩔쩔매는 ‘슈퍼갑 계약직’ 미스김과 그녀를 둘러싼 직장인들의 일과 사랑을 차별화된 리얼한 에피소드 안에 유쾌하고 발랄하게 그려낼 본격 로맨틱 생존 코미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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