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새 월화드라마 '직장의 신'(극본 윤난중 연출 전창근, 노상훈)이 첫 방송부터 전작 '광고천재 이태백'의 최고시청률을 넘었다.
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일 첫 방송된 '직장의 신'은 전국기준 8.2%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2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 달 26일 자체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한 '광고천재 이태백'의 마지막회 방송분(6.3%) 보다 1.9%포인트 높은 수치. 이로써 '직장의 신'은 전작의 부진을 뛰어넘는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직장의 신'은 이름도 나이도 배경도 알 수 없는 신비로운 '슈퍼갑' 계약직 미스김(김혜순 분)을 중심으로 우리나라의 직장에서 볼 수 있는 평범한 캐릭터들이 겪는 직장생활의 이야기를 그리는 로맨틱 코미디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규직 직원 장규직(오지호 분)과 비정규직 직원 미스김(김혜수 분)의 기상천외한 만남이 전파를 탔다. 미스김은 계약직 직원임에도 정규직 직원에게 소리를 지르고 할 말을 다하는 미스테리한 인물. 평범한 공간인 회사에 독특한 인물 미스김이 들어와 벌이는 다양한 에피소드가 이 드라마를 시청하는 가장 큰 즐거움이 될 전망이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야왕'은 22.5%, MBC '봄드라마 빅3 스페셜'은 3.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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