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큰시티’, 캐릭터 영상 공개..‘할리우드 초호화 캐스팅’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4.02 09: 01

러셀 크로우, 마크 월버그, 캐서린 제타 존스 주연 범죄 액션 ‘브로큰 시티’가 카리스마 넘치는 세 인물의 캐릭터 영상을 공개했다.
‘브로큰 시티’가 선보인 캐릭터 영상은 주인공들 사이의 팽팽한 긴장감을 담아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영상 속 러셀 크로우와 마크 월버그부터 캐서린 제타 존스까지 존재감 강한 배우들이 쏟아내는 카리스마와 열연이 눈길을 끈다.
7년 전 권고사직을 당하고 사립 탐정으로 일하는 전직 경찰 빌리(마크 월버그 분)가 불륜이 의심되는 아내의 뒷조사를 부탁하는 뉴욕 시장의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시작되는 이번 영상은 차기 시장의 자리까지 노리는 뉴욕 시장 니콜라스(러셀 크로우 분)의 감춰져 있던 비리와 음모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며 두 사람의 피할 수 없는 운명의 대결을 예고한다.

단순한 치정극으로만 생각하고 시장 아내의 뒤를 쫓던 빌리는 차츰 진실의 실체에 대해 깨닫게 되지만, 걷잡을 수 없는 야망으로 가득찬 니콜라스는 선거를 앞두고 상대 후보와 벌이는 연설을 통해 감쪽같이 자신의 비리를 포장하는 언변과 폭발적인 카리스마로 유권자들을 사로잡기에 이른다.
한편 니콜라스의 아내이자 뉴욕시의 퍼스트레이디 캐틀린(캐서린 제타 존스 분)은 영상 내내 누군가와 알 수 없는 비밀스런 통화를 하는가 하면, 시장이 감춘 음모를 알아채고 복수를 다짐하는 빌리에게 “그는 위험인물이에요”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며 극 중 비밀의 키를 쥔 캐틀린의 정체에 궁금증을 유발한다.
한편 ‘브로큰 시티’는 야심 가득한 뉴욕 시장이 부인의 불륜에 대한 조사를 사립탐정에게 의뢰하며 밝혀지는 음모와 배신, 그리고 두 남자의 운명적 대결을 그린 영화로 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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