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리개', 여배우 3인방 활약 '기대감↑'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4.02 09: 06

영화 '노리개'에 출연하는 여배우 3인방의 활약이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연예계 성상납 문제를 다루는 '노리개'는 한 여배우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비극 앞에서 정의를 쫓는 열혈기자와 여검사가 그녀의 부당한 죽음의 진실을 알리고자 거대 권력 집단과 싸움을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영화 속에서는 극 중 열혈기자 역을 맡은 배우 마동석 외에도 주요 캐릭터를 맡은 세 명 여배우의 활약이 도드라져 눈길을 끈다.

지난해 종영한 tvN '노란복수초'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배우 민지현은 극 중 사건의 시발점이자 성상납 희생자들을 상징하는 여배우 정지희 역을 맡았다. 그는 쉽지 않은 연기를 완벽히 소화해 내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산해 올해 최고의 신예 발견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이어 '똥파리', '멋진 하루', '핑크'에서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 배우 이승연은 진실을 쫓는 검사로 등장한다. 특히 주변인들의 방해 속에서도 "이 사건만은 내 손으로 꼭 피고인을 잡아 넣겠다 생각해 본 적 있으세요?"라며 진실을 밝히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는 여검사의 모습은 관객들에게도 큰 공감을 자아낼 전망.
또한 '내 아내의 모든 것', '반창꼬'에 출연했던 신인배우 이도아는 진실을 밝힐 비밀 키를 쥔 유명 여배우 역으로 가세했다. 유일한 성상납 사건의 목격자로 법정에 선 그의 증언에 따라 재판의 방향이 바뀌기에 높은 집중도를 가진 캐릭터다.
얼굴은 조금 낯설지만 존재감 있는 연기로 영화를 빛낼 세 여배우의 활약이 기대감을 자아낸다. 오는 1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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