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야구 춘계리그] 서울문예대, 원광대·고려대 제압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3.04.02 09: 50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이하 서울문예대)가 고려대를 물리치며 춘계리그 본선 진출에 한 발짝 다가섰다.
지난 31일 서울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13 회장기 전국대학야구 춘계리그’ A조 예선 4차전에서 서울문예대는 고려대를 상대로 6-5의 통쾌한 승리를 거두었다.
서울문예대는 선발투수 이지훈의 호투와 1번 타자 김성훈의 빠른 발, 7번 타자 김현성의 안타로 3회 초부터 격차를 벌이며 경기를 주도했다.

마지막 9회초 김성훈의 볼넷과 후속타자의 진루타로 득점 기회를 잡은 서울문예대는 정찬송의 타구를 틈 타 2루 주자 김성훈이 홈으로 들어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서울문예대는 지난 29일 원광대와의 경기에서 3-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이 날 고려대를 제압하며 전적 2승 2패로 본선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오는 2일 연세대를 상대로 이기거나 최소 비긴다면 창단 이래 최초 본선진출 티켓을 획득하게 된다.
서울문예대 야구부 배현석 감독은 “5차전 연세대와의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본선진출의 꿈이 실현된다”며 “선수 모두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고 이번 승리를 통해 얻은 자신감으로 연세대와의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문예대 야구부는 2005년 창단 이래 롯데 자이언츠 박준범 선수 등을 길러내며 아마추어 야구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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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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