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이병헌이 출연해 국내 뿐 아니라 전세계 극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지. 아이. 조' 시리즈의 3탄이 제작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병헌이 해외에서 입지를 더욱 굳힐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버라이어티지'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지. 아이. 조 2'가 북미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극장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제작사인 파라마운트측이 이미 3탄 제작 결정을 내렸다. 이 영화는 지난 3월 28일에 개봉한 후 4일만에 총 5170만달러를 벌어들이며 기대 이상의 수입을 올렸다. 또 월드와이드 박스오피스에서도 좋은 반응을 보이며 총 1억 3200만달러의 수입을 기록했다. 국내 박스오피스에서는 지난 달 28일 개봉 후 정상의 자리를 이어가며 100만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제작사 측은 2편의 전 세계 최종 수입이 1편이 벌어들인 약 3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이번 편은 1편보다 낮은 제작비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3편 제작에 더욱 힘을 싣는다. 실제로 2편 이야기의 마무리 역시 3편을 기대케 한다.
이병헌이 전편들에 이어 3편에 출연할 지도 관심. 이병헌 측 관계자는 "현지 프리미어후에 3편 제작에 관한 현지 매체들의 질문들이 이어졌고, 파라마운트 쪽에서 제작에 관한 얘기를 한 것으로 안다. 3편이 빠른 시기안에 제작 될 것은 분명해 보인다라며 "하지만 아직까지 공식적인 내용으로 들은 것은 없다"라고 전했다.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현지 프리미어 전 레드카펫이나 상영 후 팬들의 반응이 굉장히 좋았으며 외국 관객들이 직접 '이병헌'이란 이름을 외치며 환호를 보내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2편에서 1편에 이어 스톰 쉐도우 역을 맡아 더욱 확장된 비중과 역할을 보여주는 그가 3편에서도 출연해 좋은 활약을 선보일 지 주목된다. 이병헌은 올해 '지.아이.조2' 외에도 '레드2'의 개봉도 앞두고 있기에 월드스타로서의 입지를 한층 더 다질 것으로 보인다.
nyc@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