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패션 '헤지스', 대만에 첫 단독매장 오픈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3.04.02 11: 01

LG패션(대표: 구본걸)의 트래디셔널 캐주얼 브랜드 헤지스가 대만에 첫 단독 매장을 열었다.
LG패션은 대만 내 헤지스 브랜드를 독점 전개하는 대만 최대의 패션기업 ‘먼신 가먼트(Munsin Garment)’ 그룹을 통해, 지난 1일 타이페이에 있는 대만 최대 규모 백화점, 퍼시픽 소고(Pacific Sogo)의 본점인 충효(Chung-Hsiao)점에 헤지스 단독매장을 오픈했다.
먼신 가먼트 그룹은 먼싱웨어, 르꼬끄, 캘빈클라인 골프 등 다양한 수입 브랜드를 300여 개의 유통망을 통해 운영 중인 대만 굴지의 패션기업이다. LG패션은 지난해 12월 먼신 가먼트 그룹과 헤지스 브랜드에 관한 독점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헤지스는 대만시장에서 철저히 프리미엄 전략을 내세울 계획이다. 모든 제품을 한국에서 수출하여 디자인과 소재의 질을 유지하고, 가격 또한 한국 내 소비자가와 동일한 수준으로 책정했다. 헤지스의 첫 매장이 입점한 퍼시픽 소고 본점은 대만 내 최대 규모 백화점으로 대만에서 선보이는 수입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대부분 입점해 있는 고급백화점이다.
헤지스는 1호점을 필두로 올해 말까지 5개, 2015년 15개의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LG패션 신사캐주얼 부문장 김상균 상무는 “대만 패션시장은 국내 패션시장보다는 작지만 아열대성에 가까운 기후조건이나 한류 열풍의 근원지로서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대만 시장의 성공적 안착을 통해 향 후 동남아를 비롯한 아시아 전역으로 시장을 확대하여 아시아를 대표하는 트래디셔널 캐주얼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헤지스'는 지난 2000년 영국 캐임브리지 대학 내 로잉클럽의 이름을 본따 출시한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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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스 대만 1호점 오픈 기념 행사 장면. /LG 패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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