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성민이 SBS 새 주말드라마 '결혼의 여신'에 출연하지 않는다.
SBS 관계자는 2일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이와 같이 말하며 "김성민 측에서 먼저 출연을 고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김성민은 애당초 캐스팅 확정이 아닌 남자주인공 후보 중 하나였다. 엄밀히 말하면 출연 불발이 아니다"고 말했다.

또 관계자는 "김성민이 마약 파문으로 출연 규제 대상이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며 "SBS는 출연이 확정됐을 때 출연 규제 심의 위원회를 연다. 김성민의 경우 출연 확정 상태도 아니었기 때문에 규제 대상인지를 논하는 단계도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성민은 지난 2010년 필리핀에서 필로폰을 구입해 밀반입 후 투약한 혐의로 집행유예 처분을 받았다. 이후 연예 활동을 중단했던 그였기에 이번 '결혼의 여신' 출연 소식이 전해지며 이목이 집중됐던 바 있다.
한편, ‘결혼의 여신’은 결혼에 대한 서로 다른 생각을 지닌 네 여성의 이야기를 담는 작품으로, 7월 방송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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