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웜바디스'가 한국영화 틈새 뚫은 힘은? '니콜라스 홀트'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4.02 11: 18

영화 '웜 바디스'가 한국 영화의 강세 속에서도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버틸 수 있었던 것은 주인공 좀비R 역을 맡은 배우 니콜라스 홀트의 힘이 컸다.
니콜라스 홀트는 좀비와 인간의 색다른 로맨스를 그린 '웜 바디스'에서 순수하고 귀여운 좀비 R로 출연해 국내 관객들의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또한 그는 지난 2월에 개봉한 '잭 더 자이언트 킬러'에서도 주인공 잭으로 분해 100만에 가까운 흥행을 이끈 주역으로 활약하며 명실상부 할리우드 흥행 배우로 입지를 굳혔다.
현재 국내 관객들은 두 영화에서 훈훈한 외모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각기 다른 매력을 발산한 니콜라스 홀트에 대해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니콜라스 홀트의 이름은 개봉 이후 한참동안 포털사이트의 검색어 1위를 기록했다. 더불어 네티즌은 '웜 바디스'와 관련된 각종 패리디물을 제작하는가 하면 한국의 좀비R로 배우 김우빈을 선정하는 등 영화와 배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국내 스타들 역시 SNS를 통해 사심을 표현하며 니콜라스 홀트의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가수 보아는 "나도 꽃좀비와 사랑에 빠져볼까 했더니", 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제아는 "나의 니콜라스.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어"라는 글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리며 애정을 표현한 바 있다.
또한 네티즌은 영화를 본 후 "여자 눈을 사로잡는 니콜라스의 마력을 보다", "이거 보고 니콜라스 홀트한테 반했어요. 완전 멋져", "난 니콜라스 홀트 나오는 영화 거의 다 본 것 같은데", "좀비일 때도 니콜라스 홀트는 완소. 궁극의 귀요미"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지난달 14일 개봉한 '웜바디스'는 지난 1일 3주차 주말 약 10만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110만 관객(영진위)을 넘겨 외화로서 의외의 저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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